엄두리 총각은 경북 방언으로 ‘총각으로 늙은 사람이 하는 머리, 또는 그런 머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동장―원님―감사―정승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위계가 정확하게
소금장사 하라는대로 상자에다 담어서 시렁에 올려 놓고 밤이 되기를 기다려 자리를 깔아 놓고 누어서 “이불귀야 들석귀야 무상쫄레비 내려오너라” 하니 이것이 시렁에서 내려와...
청어 장사는 이 여자에게 생각이 간절하던 참이라 용기를 내어 “청어 한 마리 줄 테니, 젖이나 한번 만져 보자”고 했다. 여자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젖쯤 한번 만져 뵈는 것이야
한 총각이 장가를 갔는데 그런 일에 대해서는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해보지도 못하고 또 여자의 그것을 본일 조차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처녀가 자기 아버지 오줌 누는 것을 보고 나서 제 어머니 보고 “그 이상한 것이 뭐냐?” 고 물었다. 어머니는 그것을 그대로 가르쳐 줄 수가 없어서 그것은 “남자의 꽁지”라고
그런데 맛있다던 그것이 맛있기는커녕 고리 텁텁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논밭을 팔어서 사 논것이라 한 방울이라도 거저 내버릴수가 없어서 속이 메슥메슥한 것도 참어가며...
한 집에 이쁜 종년이 있었다. 그집 젊은 서방님이 한밤중에 각시가 잠든 틈을 타서 가만히 그 종년 방에 들어갔다. 각씨가 이것을 알고 몰래 뒤를 따라보니까 제 서방이 행낭방으로...
한집에 부자 과부가 살고 있는데 사내생각 간절하야 하루는 가랑이를 쩍 벌리고 달걀을 갖이고 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만 잘못해서 달걀이 그속으로 쏙 들어가고 말었다.
험한 고개를 넘어가다가 백호를 만나 백호가 하는 말이 ‘나하고 장기를 한판 뛰세. 지는 놈은 이기는 놈이 잡아 먹기로 하세!’ 이사람 할수없이 그러자하고 장기를 뛰는데 뛰다보니...
눈, 코, 귀, 손, 좃들이 모여서 입에 대한 시비를 시작했다. 맨 먼저 눈이 말하기를 ‘아 그놈의 입 참 검방져서 못 쓰겠어.’ 내가 무슨 좋은것이나 아름다운 것을 보고 막...
All information provided by us is free of charge and is for the public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