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간에 놓인 작은 섬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분쟁에 고대사까지 언급하면서 챙긴 미국 정보부의 꼼꼼함은 놀라울 정도다. 그런데 이 보고서가 인용한 참고 자료는 보고서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일방적으로 일본의 자료들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보고서의 전체적인 주장은 일본의 입장을 앞세운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2026년 7월 6일, 동북아역사재단이 공개한 미국 극동공군사령부(FEAF)의 1948년 6월 24일 자 ‘독도 폭격 사건 보고서’가 있다. 발견의 경위는 잘 모르겠지만, 1948년 6월 8일, 주일 미 공군의 폭격 연습 중 독도에서 조업하던 한국 어민 1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한 독도 폭격...

최근 5.18 학살을 희화화한 커피를 마시게 된 시대를 보충하는 의미에서 해방 후 간행된 일본 잡지 <親和>에 게재된 기사 한 편을 번역 소개한다. 이 잡지는 우리의 해방 후, 저들의 패전 후 혼란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2차 대전 이전 일본 출판계 역사 전쟁의 여기(餘氣)를 모아 1953년부터...

이 혼란의 시대, 동물을 모티브로 한 우화 소설로 당시 세태를 신랄하게 비난했던 안국선(安國善, 1878~1926)의 <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을 두고 일본 소설의 번안이네 아니네 하는 논란이 있다. 번안 운운은 근대 한국 인문학에서 중요한 문제지만...

2026년 3월 5일 출발 이후, 5월을 나흘 앞둔 오늘까지 미국에 간 문재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켜보고자 한다. 그가 함흥에 간 차사로는 보여도 도무지 함흥차사를 거부한 이성계나 함흥에 차사를 파견한 이방원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언행과 행보에 무수한 의혹이 세간에 떠돌았지만,

제이슨 리는 미주 한인 기자와 교민 사이에서 전해지던 전설 같은 아니, 소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알 카포네의 12명의 심복 중 한 명이며 그에게 시카고 금싸라기 땅을 받았다는 소문이다.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이민역사를 정리 발굴하면서 방송을 탔고,

기만-선동-세뇌라는 단어가 뇌리에 박혀 있는 우리 유전자는 내 것을 강제로 남에게 뺏기고 산 정황을 에둘러 노래로 만들어 놀았으니 이 노래 가사가 신나고 밝을 수 없는 이유가 이런 역사적 배경에 있다. 그러나 어떤 매체 하나도 이 서글픈 역사가 어린애들 놀이에 남아 있는 병든 우리 사회를 자신 있게...

‘탈아론(脫亞論)’, 즉 아시아를 벗어난 일본, 그리고 일본인을 지향한 기사를 통해 현대 한국인의 일본 감상에 몇 가지 시사점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탈아론’은 1885년 3월 16일 자 신문 ‘時事新報’ 지에 게재된 기사로 원래는 누가 썼는지 서명이 없었다.

사생아는 제목만큼이나 그 역사가 벌어진 공간과 시의 행간에서 모두 처절하고 충격적인 내용이다. 할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못 할 말을 해서라도 살아남은 세대, 식민지와 독재 정부 경험 세대들은 모두 시인이요 작가요 배우로 할 말 많은 인생을 살았다는 깨달음이 밀려왔다.

문패와 호적을 갈고 지운 세대에게 전하는 호소를 창간호에 실은 잡지 자유는 누가 만들었을까. 잡지 자유 발행은 간도특설부대 출신이자 6.25사변 당시에는 정규부대이자 특수부대에서 근무했던 박창암이 만든 잡지다
All information provided by us is free of charge and is for the public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