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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ever the name—Corea or Korea—dignity comes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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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3년 12월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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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斷想

칼럼
뉴크로스

‘깐족’만 3년째…민주당이 한동훈을 대권 1위로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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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05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지금 본인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목표일 것 같은데 아마 같잖은 그런 욕심인 것 같은데”라며 “저렇게 깐족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일정률의 지지율은 보이기는 하겠지만 국힘 지지자들도 다 그것을 찬성하지는 않는 거 아닌가. 본인의 분수를 알아야한다. 저 친구는 큰일을 해서는 안 될 사람이고 될 수도 없는 사람이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예를 들면서 “(김 후보자가) 한동훈이나 또 일제의 밀정처럼 그렇게 비열한 짓을 하는 모습을 보지를 못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깐족, 비열, 같잖은’같은 최대의 조롱과 비아냥 단어를 골라 한 의원을 직격했다.

한 의원의 검찰 선배인 박 의원이 ‘한동훈’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한 것 자체로 시원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민주당의 ‘한동훈 대응 수준’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까 자꾸 깐족거린다는 소리를 듣는 거다.”
 
2023년 8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강욱 당시 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한 말이다. 법무부 장관과 국회의원의 정책 검증은 사라지고 둘의 말싸움만 남았다. 그 후 3년이 지났다.
 
민주당의 ‘한동훈 대응법’은 그때 그 법사위에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것 같다. 그 3년 동안 오히려 한동훈의 정치적 체급은 수직상승해버렸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뒤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최근 일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까지 올라섰다.
 
민주당의 조롱...깐족 비열 같잖은 한동훈


대선을 3년 반가량 남겨놓은 시점에서 특정 수치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하위권에서 1위로 치고 올라선 흐름까지 무시하기는 어렵다. 한동훈이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암살자(들)’ 논란 등에서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난타전을 벌인 것이 야당 대권주자의 존재감을 키워준 측면이 있다.
 
최근 민주당 일각의 ‘한동훈 조롱’과 폄하가 노골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도 그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떡상한 지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는 한동훈의 독자적인 ‘힘’이라기보다 여당이 그를 더 밀어 올려준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사실 한동훈은 윤석열이 픽업한 ‘황태자’였다. 법무부 장관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남이 깔아준 자리였고 그래서 강남 출신 운 좋은 엘리트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올해다.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그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가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동시에 꺾고 돌아왔다.
 
당도 대통령도 없이 처음으로 자기 힘으로 섰다. 자리는 윤석열이 깔아줬지만 그것을 더 넓게 펴는 데에는 그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동훈을 띄워주려는 것이 아니라 이 지점에서부터 민주당도 ‘대 한동훈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
 
지금 한동훈은 109석 야당이 못 하는 일을 혼자 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사법부, 검찰, 안보, 이념문제 등등의 굵직한 현안마다 가장 먼저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한동훈이다. 당과 조율할 필요가 없는 무소속의 속도도 무기가 됐다. 그래서 갑자기 한동훈은 보수층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그사이 여당은 무엇을 했나. 제대로 한 것이 없다. 한동훈이 재보궐 선거에서 배지를 달고 혼자 여당 깊숙이 침투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데도 여당이 하는 대응이라고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같잖은 욕심”이라는 조롱만 해댈 뿐이다. 3년 전부터 우리에게는 익숙한 민주당의 대응 태도다.
 
문제는 여당이 아무리 한동훈을 비아냥거려도 타격감 1도 없었고 오히려 한동훈은 그 사이에 훌쩍 더 커져 버린 것이다. 아무리 그런데도 어제(4일)도 친명계 초선 의원의 입에서는 똑같은 소리가 나온다.
 
싸움 자체가 상품인 정치인에게 조롱은 공격이 아니라 순도 높은 받아치기 재료의 공급일 뿐이다. 한동훈은 그런 말에 별로 아파하지 않는다. 대응할 거리가 하나 더 생겨 반가울 뿐이다. 여당은 한동훈이 물개박수 치며 좋아할 만한 말들만 자꾸 해주고 있는 셈이다.
 
3년째 한동훈 거세게 공격했지만 결과는 지금 대권주자 1위


그런데 이 지점에서 필자는 상당히 혼란스럽다. 한동훈이 실제로 펄펄 날며 적진을 헤집고 다니지만 정작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이라는 존재 자체를 반기지 않는다. 그에 대한 광범위한 비토의 분위기가 상존한다.
 
이는 장동혁 대표라는 라이벌이 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한동훈’이라는 정치인 자체에 대해 가지는 보수정당의 또 다른 반발심과 거부감에서 기인한다. 최근 만난 국민의힘의 한 전직 당직자는 ‘장동혁도 주변 조언을 안 듣고 고집불통이지만 한동훈도 똑같다’며 비판을 했다.
 
특히 그는 한동훈의 약점으로 ‘리더십 부재’를 지적했다. 개인플레이는 잘하지만 팀플레이에는 약하다는 것. 특히 그는 정치 지도자, 특히 대권을 꿈꾸는 주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포용력과 갈등 조정 정치력이 한동훈에게는 아예 없다는 식으로 비판을 했다.
 
한동훈의 정치 스타일은 혼자 공부해 1등을 하는 모범생을 떠올리게 한다. 스스로 준비하고 논리를 만들고 상대의 허점을 찾아내는 데 능하다. 가끔 학급 일에도 한마디씩 던져 존재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반 전체를 위해 자신이 손해를 보거나 뒤처진 친구를 기다려주는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내가 잘하니 따라오라’는 식이다.
 
검사나 야당 공격수라면 이것이 장점일 수 있다. 혼자 잘 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무소속으로 당론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는 지금의 한동훈은 물 만난 고기처럼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을 무차별 난사하며 정치공세에 골몰해 있다. 그게 물론 잠잠하던 보수층의 대권 본능을 자극한 측면이 지지율 상승 수치로 나타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통령 자리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대통령은 혼자 100점을 맞는 자리가 아니다. 60점짜리 사람도 데리고 가야 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필요하면 써야 한다. 어제까지 자신과 싸운 경쟁자도 끌어안아야 한다. 때로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도 조직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
 
혼자 싸워 이기는 능력과 수많은 사람을 데리고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능력은 전혀 다른 종류의 리더십이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탁해 키운 이회창도 이런 부류의 엘리트 정치인이었다. 참모들이나 아랫사람을 일하고 춤추게 하는 게 아니라 눈치 보고 움츠러들게 했다. 1997년 대선에서 그는 경선에서 진 이인제를 붙잡지 못했고 자신을 발탁한 김영삼과도 갈라섰다. 반대편의 김대중은 김종필과 손을 잡았다. ‘대쪽’ 이회창은 39만 표 차로 졌다.
 
한동훈은 다시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정치인


한동훈과 함께 일해 본 인사들 사이에서는 ‘다시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인물’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한동훈 혼자만 놓고 보면 수사 능력이나 표심 소구력도 있는 것 같은데 그를 집단에 던져놓으면 그런 장점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거나 오히려 휘발돼 버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으로 조직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기보다 모든 판단과 성과가 자신에게 집중되는 방식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동료(참모)에게 역할을 나눠주고 공을 돌리면서 함께 성장하기보다 자신이 직접 전면에 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익숙하다는 평가다. 이는 전형적인 권위주의 리더십이다.
 
국민의힘의 현재 풍경도 이를 보여준다. 한동훈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차기 주자 1위지만 당내에서 그를 다시 받아들여 중심에 세우자는 분위기는 좀처럼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그에게 그나마 호의적인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정도가 영입에 적극적일 뿐 대부분의 중립성향 의원들이나 중진들은 그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과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과거 이회창은 김영삼에 의해 픽업돼 대권주자로까지 올라섰을 때 카리스마나 당 장악력은 보여줬다. 하지만 한동훈은 그조차도 부족하다. 의원들이 여전히 ‘한동훈’ 앞에 서면 긴가민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현실. 이것이 지금 펄펄 날고 있는 한동훈의 저격수 능력과 보수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 사이의 엄청난 간극이자 물음표다.
 
여당의 해법은 여기서 나온다. 조롱과 인신공격이 오히려 한동훈의 진짜 약점을 가려주고 있다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혼자 두들겨 맞는 사람에게 팀(조직)이 없다는 것은 흠이 아니라 훈장이 된다. 여당이 때릴수록 국민의힘은 그를 계속 밀어낼 명분을 잃고 한동훈은 야권 전체를 대표해 싸우는 선수처럼 보인다. 여당의 주먹이 한동훈과 보수를 붙여주는 접착제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차기 주자 1위이지만 여전히 당내에서는 비토 정서


그러니 조롱부터 끊어야 한다. 따져야 할 것은 한동훈의 외모나 말투, 인격이 아니라 그의 판단과 정치적 선택이다. 법무부 장관 시절 노웅래 전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며 자신 있게 꺼내 들었던 ‘돈 봉투 부스럭’ 발언이 결국 법정에서 어떻게 끝났는지, DMZ 지뢰 폭발 사고 때 군이 장병 안전 확보를 이유로 신중한 현장조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조사를 압박한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하나하나 기록하고 물어야 한다. 한동훈의 주장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축적해 보여주는 것이 “깐족댄다”는 말 백 번보다 훨씬 아픈 공격이다.
 
혼자 싸우는 공격수가 아니라 정치지도자로서의 한동훈을 검증하는 것도 중요하다. 누구와 함께 정치를 할 것인가. 윤석열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자신을 제명한 국민의힘 사람들과 다시 손잡을 수 있는가.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권력을 나눠줄 수 있는가.
 
지금 한동훈의 강점은 어느 진영에도 완전히 묶여 있지 않다는 데 있지만 대권에 가까워질수록 이 모호함은 더 이상 자산으로만 남을 수 없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결국 사람을 선택하고 세력을 만들고 자신의 권력을 나눠야 한다. 그 질문에 답하다 보면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한동훈 리더십의 실체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가장 깊숙이 물어야 할 것은 그의 도덕성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한동훈이 국민의힘에서 쫓겨나는 결정적 계기가 됐던 당원게시판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사건을 단순히 친윤·친한 간 당권투쟁의 부산물로 치부해버리면 한동훈이라는 대권주자를 검증할 중요한 질문 하나를 놓치게 된다.
 
법적 책임과 별개로 정치적·도덕적 질문은 여기서 시작된다. 글 한 편 한 편의 수위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공당 대표의 가족들이 익명 당원게시판에서 대통령 부부와 당내 정치인들을 공격하는 정치행위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왜 당 대표의 정치적 갈등에 가족들이 등장해야 했는가. 공적인 정치와 사적인 가족의 경계는 어디였는가.
 
한동훈은 대권에 도전할 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는가


더구나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에서 공적 권력과 사적 가족의 경계가 무너지는 문제를 누구보다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자산을 쌓았다. 그렇다면 자신과 가족에게도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이는 포용력과 정치인의 윤리의식과도 연결된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정적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 정치적 목적과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을 수 있는지는 대통령 후보라면 당연히 검증받아야 할 문제다. 대권주자로서 결정적 결격사유가 있는 것은 윤석열에게는 김건희가 있었다는 것이고 한동훈에게는 탐욕과 도덕성 결여가 있다는 점이다.
 
공인을 자처하는 사람이 국민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도덕성의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검증은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지금의 한동훈 대권주자 지지율 1위에는 여당의 헛발질과 제1야당의 무능이 얹어준 몫도 적지 않다.
 
민주당이 “같잖다”는 말로 한동훈을 이길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 조롱 대신 질문해야 한다. 한동훈은 자신과 다른 사람까지 품을 수 있는가. 가족과 정치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의 권력관과 도덕성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기준을 견딜 수 있는가. 무엇보다 민주당은,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가 그릴 미래와 맞아야 할 현실이 무엇인가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여당이 한동훈 대권주자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지지 못한 채 계속 조롱과 막말로 그의 체급만 키워준다면 그 끝은 우스운 역설이 될 수도 있다. 그들이 ‘같잖다’고 비웃었던 바로 그 장본인에게 정권을 내주는 것이다. 윤석열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인물이 덜렁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올랐을 때 느꼈던 당혹감과 좌절을 왜 우리는 다시 느껴야 하는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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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ho
7
한동훈은 말싸움과 상대방 흠집내기를 정치적 능력인 것처럼 포장해온 인물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남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자리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정치 행보만 보면 대권을 논하기에는 리더십과 국정 역량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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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2park
5
이 글의 핵심은 한동훈을 띄우자는 게 아니라 민주당의 대응 방식이 너무 낡았다는 지적이라고 봅니다. 싸움 잘하는 정치인에게 막말로 맞서면 그 싸움 자체가 그의 상품이 됩니다.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와 손잡을 것인지,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권력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부터 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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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4
한동훈의 말싸움 능력과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키웠다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통합과 포용, 책임감, 국정 운영 능력부터 냉정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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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k
4
한동훈의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해서 그가 곧 훌륭한 대통령 후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이 제대로 검증할 기회입니다. 검사 시절과 법무부 장관 시절의 판단, 정치적 선택, 당내 갈등, 가족과 공적 영역의 경계까지 차분하게 사실로 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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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colo
4
대통령은 법정이나 국회에서 혼자 상대를 제압해 박수받는 자리가 아닙니다.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도 데리고 가야 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과도 국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한동훈의 진짜 시험대는 말싸움 실력이 아니라 사람을 품고 조직을 이끌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민주당도 이제 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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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3
민주당이 한동훈을 계속 “비열하다, 깐족댄다”고 공격하는 모습은 묘하게 한동훈에게 필요한 정치적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무소속 정치인이 여당과 싸우는 장면만 부각되면 보수층에서는 오히려 ‘우리 편 공격수’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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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85
2
지지율 1위라는 숫자가 대통령 자격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한동훈에게는 왜 조직을 장악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반복했는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말 잘하고 공격 잘하는 정치인과 국가를 책임질 대통령은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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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wan
1
한동훈의 가장 큰 한계는 정치적 확장성에 있다고 봅니다. 자기편과도 쉽게 충돌하고 다른 의견을 포용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이 된 뒤 국정을 어떻게 운영하겠습니까. 강한 공격수라는 이미지와 통합형 지도자의 자질은 구분해서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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