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양상훈 칼럼 ‘이재명 대 트럼프 조금 불안하다’라는 너무나 고전적인 방식을 취해 깜짝 놀랐다. 아무리 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친일 언론이지만, 그 명성이 떨어진 지 오래고 진부한 지 꽤 되었는데 어떻게 기존의 사설 방식을 조금도 탈피하지 못한 것인지 의아한 정도다.
이런 시각은 한미관계를 지나치게 단선적으로 해석하거나, 근거 없이 ‘위기론’을 과장할 소지가 있다.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은 한미관계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해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선택적 정보 해석을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한국 외교의 복합성과 현실을 무시한 채 감정적 위기론을 조장하는 전형적인 극우 매체의 반국가행위에 해당한다. 아마도 이런 고전적 사고를 활자화하는 방식이 대중에 미치는 여파에 대해 내부에서 논의되지 않은 듯하다. 형식과 내용에서 천성이 기민한 한국인의 유전자를 백 년 전의 잣대로 계속 유지하려는 방식은 사운에 먹구름이 피는 재정난을 가속할 전근대적 운영방식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 간 관계의 불확실성, 한미 정상회담의 지연, 그리고 ‘친 중국’ 이미지와 관세 문제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을 강조하고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대주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이유를 시작으로 엉망진창인 세계적 상황을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은 기조다. 박정희 전두환 때라면 가능하지만, MZ 세대라면 일단 피하고 볼 언론이 조선일보가 될 것이다. 그들은 어른의 생각, 어른의 말의 모순을 누구보다 혐오한다. 있다.
추측에 기반한 위기론의 허구성
조선일보는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을 ‘친중파로 인식하고 있다’라는 추정에 기반해 미래 갈등을 기정사실처럼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 이재명 정부나 새 정부의 대중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견해를 밝힌 바 없다. 이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포장하여 독자들을 오도하는 전형적인 가짜뉴스 생산 기법이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한국의 정권 교체에 대해 ‘한미동맹의 지속성과 협력 강화’를 강조하는 공식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미국도 한국도 표리부동한 추상적인 주체인 국가의 정체성은 동일하다. 조선일보만 사대주의 노예식 주체성을 고착화한 채 망나니 같은 관세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엄호하는 이 상황은 정상적인 언론의 태도는 아니다.
정상회담 지연론의 과장과 왜곡
칼럼은 정상회담 일정 지연을 한미동맹의 근본적 균열로 해석하고 있으나, 이는 외교 현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의 국내 정치 일정, 국제 정세, 현안 조율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됐다. 과거 정권에서도 취임 직후 즉각적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이것이 동맹 위기를 의미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충분한 준비와 조율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이 더 중요하다는 게 외교계의 일반적 인식이다. 조선일보는 한국이 영원한 미국의 속국일 때야만 통하는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2기 트럼프 정부는 재정적자 만연으로 터지기 직전의 풍선과 같은 상태인데 이것을 외면한 청년기 미국에 대한 환상을 여전히 품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조선일보 전성기 시절과 트럼프 2기의 성공을 착시한 것인지 모르겠다.
일방적 굴종 외교 옹호의 문제점
조선일보가 제시하는 ‘한국이 더 인내해야 한다.’라는 논리는 대등한 주권국가 간의 외교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정면으로 한국을 미국의 속국으로 격하시키려는 극우 매체의 전형적인 사대주의적 발상으로 한국 검찰의 특기인 해석에 따라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 목걸이 코걸이 같은 죄로 얼마든지 꿸 수 있다. 근본적으로 조선일보가 미국의 안보과 미국의 국익을 위한 밀정 집단인지 수사를 요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대 외교에서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자 중견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할 위치에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실용 외교’와 ‘상호 존중에 기반한 동맹 발전’은 이러한 국제적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 접근이다. 이 국제 현실과 합리성이 결여된 조선일보가 현대 언론으로서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 시민단체와 대중은 심각하게 고민해 볼 일이다. 석탄공사가 문을 닫은 것은, 캘 석탄이 없어서다. 없는 기능을 조선일보에 바라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매국적 언론이 미치는 악영향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만큼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
한미관계의 구조적 안정성 간과
조선일보는 한미관계의 본질적 안정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70여 년간 축적된 제도적 기반과 상호의존성 위에서 작동하고 있으며, 단기적 정치적 변화나 인식 차이로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양국은 안보, 경제, 기술, 문화 등 전 분야에서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 결합은 정권 교체나 외교적 이견을 넘어서는 지속성을 갖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트럼프 행정부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한미 간 실무 협력과 동맹 운용은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관세 이슈와 얼마 전 입국한 모스 탄을 보면서 미국이 진정한 동맹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국익 우선보다 명분을 생각하도록 교육받은 대가는 뼈아프다.
이재명 정부의 실질적 대미 외교 성과 무시
조선일보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보여준 실질적 성과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 새 정부는 외교·안보 라인에 위성락 의원 등 한미동맹 전문가들을 배치했으며, ‘한미동맹을 21세기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라는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첨단 기술 협력, 공급망 안정화,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 등 실무 차원의 협력도 지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이는 ‘친중’ 프레임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인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말이 난 김에 박근헤 정권 초기 베이징 서점가에 깔린 박근혜 관련 책들은 왜 언급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하다. 박근혜 친중은 괜찮고, 이재명은 친중도 친북도 안 되는 논리가 어떤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궁금하다. 역대 조선일보 논설 주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독자는 조선총독부를 만날 수 있다. 총독부가 원하는 정치는 과연 무엇이고 조선일보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일까.
극우 매체의 국민 기만 전략
조선일보를 비롯한 극우 매체들은 ‘위기론 조장을 통한 정부 불신 확산’이라는 일관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들은 복잡한 외교 현안을 단순화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려 한다. 특히 ‘친중’ 프레임은 한국의 지정학적 현실과 경제적 필요를 무시한 채 이념적 대립으로 외교 문제를 호도하는 대표적 사례다. 이는 국민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고 국가 이익을 해치는 반국가적 행위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중국에 자유롭게 여행가고 미국에 여행한다. 그런데 이념에서 조선일보가 원하는 건 현실감각이 전혀 없고 극단적이기까지 한 사이비 종교회사의 특성마저 보인다. 왜 이렇게 조선일보가 식상한 상투어로 계속 새 정부를 괴롭히는지 궁금하다.
한국 외교의 자주성과 다변화 필요성
현재 한국이 직면한 국제 정세는 미·중 경쟁의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등 복합적 도전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동시에 중국, 러시아, 유럽 등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실용 외교’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 접근이며, 조선일보식의 일방적 친미 노선은 오히려 한국의 외교적 선택지를 제약하고 국익을 해칠 수 있다. 국익을 해치면 국민이 가난해지는 법인데 가난한 국민은 조선일보를 사서 볼 수 없다. 최근 몇 년간 국민은 계속 돈이 없었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동남아 과일 포장지로 팔렸던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국은 브릭스(BRICS)와도 손잡고 국가 경영에 임해야 한다. 물론 조선일보는 또 트집을 잡겠지만, 못된 시모 같은 조선일보에 남겨진 건 석탄공사와 같은 운명이다.
냉정한 현실 인식의 필요성
조선일보와 극우 매체들의 근거 없는 위기론과 불안 조장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은 실제 외교적 움직임과 정부의 공식 입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한미관계는 일시적 정치적 변화를 넘어서는 구조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용적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 감정적 해석과 선입견에 기반한 극우 매체의 기만행위를 경계하고,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판단을 통해 한국 외교의 미래를 바라보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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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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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가 왜 조선일보를 거들떠도 안 보는지 잘 설명해 주셨네요. 전근대적이고 편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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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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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매국적 언론이라는 표현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네요. 더 이상 국민 불안 조성하지 말고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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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gment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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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 조선일보가 아직도 백 년 전 사고방식에 갇혀 있다는 말, 백 번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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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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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한국을 함부로 못 하는데, 왜 조선일보는 우리나라를 꼭 속국처럼 몰아가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일보의 ‘친중’ 프레임, 정말 너무 식상하고 근거도 없어요. 박근혜 때는 왜 그렇게 조용했는지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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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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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선일보는 극우 지지층 대상의 신문이죠. 요즘도 지자체에 가면 종이 신문을 구독해서 비치하는 곳들이 꽤 있는데.. 이 매출 끊으면 조선일보는 1년을 버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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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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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을 생각하지 않고 미국 눈치만 보는 조선일보식 사대주의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이야… 이제는 정말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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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u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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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매번 새 정부 나올 때마다 똑같은 레퍼토리로 위기론 조장하는 거 정말 뻔해요. 특히 근거도 없이 "친중" 프레임 씌우면서 국민 불안감만 부추기는 건 정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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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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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어떤 외교 성과를 내는지 지켜본 다음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텐데, 벌써부터 재앙론 펼치는 건 언론의 역할이 아니죠. MZ세대들이 이런 구태의연한 매체 외면하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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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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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조선일보 비판은 이해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를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의 대중 강경책은 분명하고, 한국이 중국과의 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과의 동맹도 강화해야 하는 딜레마는 실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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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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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추측성 보도로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는 건 확실히 문제고, 좀 더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극단적 친미도 극단적 반미도 모두 우리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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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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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외교를 지켜보면서 비판할 건 비판하되, 근거 없는 불안 조성은 자제해야죠. 조선일보는 정말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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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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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의 현실과 가능성을 제대로 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냉정한 시민의식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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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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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극우 매체라지만 트럼프를 저렇게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게 과연 보수인지, 그냥 미국의 시녀인지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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