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청년정책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그리고 선관위 특검 후보 선정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후 청와대에서 청년정책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주재했다. 청년들이 결혼, 주거, 취업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최근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 속에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상황에서 청년 민심을 다잡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와 별도로 대통령이 중진 의원들과의 골프 회동에서 “내 임기를 줄여서라도 분권형 개헌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개헌 논의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여권 일각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병도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채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당권 경쟁이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회의라 계파 간 긴장감이 남아 있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전당대회 결과가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내 단합 메시지를 어떻게 내놓을지가 관심사였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민생 현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선관위 특검 후보를 국민추천위원회가 오늘 2명으로 압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선거 관리의 신뢰성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치권 양쪽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검이 실제로 출범하면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통령실과 여당이 지지율 하락, 당내 경쟁, 선거 특검이라는 세 가지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 하루였다. 청년 민심을 달래고 당을 추스르면서 특검 이슈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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