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건희 특검’ 소환조사 불응···특검 “내일 2차 출석 통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에 불응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2차 통보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별다른 설명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내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수사협조요청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통보를 여러 차례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주장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지난 27일 경향신문에 “(윤 전 대통령) 건강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 운동을 못 해서 그런 것 같다”면서 “조사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검 측에 이런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