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이재명 대표가 7일 “개헌은 필요하다”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 시행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면서도 “국민투표법이라는 장애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투표법상으로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헌법 개정안은 본투표 일에만 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하는 사람은 개헌 투표를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과반수가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사전투표자가 헌법 개정안 투표를 하려면) 국민투표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시한이 있다”며 “이번 주에 처리가 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60일 안에 대선과 동시에 개헌하기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투표법 개정을 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