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절반이상, 1년 만에 재산 1억원이상 늘어
총선을 치르고 입법부에 입성한 22대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의 재산이 1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1명 정도는 강남에 ‘똘똘한’ 아파트 1채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이다. 지난해 공개한 전년 대비 재산 증가 의원 비율인 35.4%보다 배 이상 높아졌다.
늘어난 재산규모가 1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체 의원의 54.2%인 162명이다.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전체 의원의 49.8%인 149명,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의원은 4.0%인 12명이다.
10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19억8535만7000원)으로 건물매각대금, 임대 수입, 예금이자 증가 영향이었다. 박 의원의 재산은 360억3571만4000원이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32억7723만3000원으로, 2024년도 재산 신고내역의 의원 평균이었던 34억3470만원보다 줄었다. 신고재산이 500억원 이상인 박덕흠, 안철수 의원을 빼면 평균 신고재산액은 26억5858만원으로 줄어든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19억8779만1000원, 국민의힘 56억4173만2000원, 조국혁신당 17억5941만8000원, 개혁신당 28억3135만8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