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출신 박선원 의원 “방첩사, 3월부터 계엄 준비”
국정원 1차장 출신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군 정보수사기관인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지난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계엄 예비 훈련’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올해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방첩사가 어느 부대를 어떻게 투입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면서 사실상 계엄 예비 훈련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방첩사가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한 훈련은 방첩사가 계엄 시 어떤 부대를 어떻게 이동시키고, 합동수사본부로서 어떻게 이 판을 관리하느냐는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충암고 라인’을 중심으로 최소 9개월여 전부터 ‘계엄 시나리오’를 마련해 훈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3월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방첩사를 방문해 업무협력을 하기로 했고, 충암고 일부 영관급 장교들과 함께 식사를 했었다는 시기도 (그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