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동력 ‘바닥’, 7개월째 지지도 20%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관련된 의혹과 논란이 잇따르자 민심이 완전히 등 돌리는 형국이다.
야권은 물론 여당에서도 윤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쇄신 요구를 쏟아내지만, 답이 없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언제까지 침묵으로 버틸까. 민심과 여야는 “답은 정해져 있다. 하루빨리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한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명태균씨는 지난 15일 김 여사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적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는 궁색한 해명을 내놨다.
내달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민심이 윤 대통령에게 등 돌리는 흐름이다. 18일 공개된 한국갤럽 조사(15~17일, 전화면접 방식,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22%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69%였다. 한 달 전인 9월 둘째주 조사에서 임기 이후 최저치(20%)를 기록한 이후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7개월째 20%대에 머물면서 “사실상 국정동력이 상실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