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바람’ 탄 김민석, 정봉주 제쳤다
민영배·한준호, 각 연고서 1위 기염
‘명심’(明心·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의중)을 앞세운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본게임’ 격인 호남 지역 경선에서 정봉주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부를 굳혔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3~4일 전북·광주·전남에서 치러진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결과 권리당원 누적 득표수 6만6507표(득표율 17.58%)를 얻어 5만9057표(득표율 15.61%)를 얻은 정 후보를 제쳤다. 앞서 부산·울산·경남, 충남·충북 선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김 후보는 호남에서도 정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 후보의 초반 돌풍을 잠재웠다. 특히 권리당원 선거인단 숫자가 전국 선거인단(122만여명)의 약 30%(37만여명)를 차지하는 호남에서의 승리로 김 후보가 향후 수석최고위원 경쟁에서도 우위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