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충격·분노…탄핵 청원 50만 돌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여론의 불길이 더욱 거세졌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을 통해 밝힌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이 심대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유가족 측은 물론 민심에 민감한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상태다. '대통령실의 여의도 출장소'에 불과한 국민의힘에서조차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 "이번 사안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여권 전체가 망하는 길로 간다" 등 심상치 않은 불안과 위기감이 분출하는 실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8일 만에 동의 50만 명을 넘긴 상황과 맞물려 성난 민심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가늠이 어려울 정도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8일 오후 논평을 내고 "한 국가의 대통령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음모론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면서 "만일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국가의 부재로 목숨을 잃은 159명의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