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일 만에 ‘재등판 선언’하는 한동훈, 국민 설득 명분 있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23일 당 대표 선거 출마 결심을 굳혔다고 함. 그는 총선 패배 후 “모든 책임은 오롯이 내게 있다.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음. 총선 패장이 사퇴 선언 70여일 만에 당 대표를 맡겠다고 나서는 건 상식에 맞지 않아
정치 초년생으로서 자숙하고 내공을 더 쌓고 단련할 시기.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재건 비전을 마련하고, 채 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이런 사안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차라리 출마 의사를 접는 게 나아
그의 출마가 가시화되자, 국민의힘 내 경쟁자들이 일제히 ‘한동훈 때리기’에 나선 것도 볼썽사나워. 이들이 옥신각신하는 게 국민 눈에는 한심한 지리멸렬로 비칠 뿐. 국민의힘이 쇄신은 제쳐놓고 내부 갈등만 벌인다면 전당대회를 백번 열어도 민심은 싸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