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의 12초 긴 침묵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김건희를 둘러싼 검찰 수사 지휘라인이 어제 전격 교체되면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는 세간의 우려 속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 앞에 섰음. 기자들은 인사가 사전에 조율됐는지, 총장의 의사가 반영됐는지를 물었음
이 총장은 5초간 침묵한 뒤 “어제 단행된 검사장 인사는...”이라며 뜸을 들이더니 다시 7초간 입을 다물었음. 이후 “제가 이에 대해선 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낌
이 총장은 대통령실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아니다”라며 부인하지 않음. 다만 향후 검찰의 수사에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함;
“어떤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 일체 다른 고려 없이 증거와 법리 따라서만 원칙대로 수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검사들, 수사팀을 믿습니다. 인사는 인사이고, 수사는 수사입니다”
이번 인사 파동으로 이 총장이 항의성 사표를 제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 총장은 “검찰총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소명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