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소통 시늉’ 하려고 한다면 패착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난다. 만남은 이 대표를 국정 동반자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하지만 가능할까?. 추락한 지지율 방어나 정치적 궁지 모면 차원으로 회담을 이용해선 안된다. 윤 대통령은 “많이 듣겠다”고 했지만 그럴지 의문. 이 대표가 무엇을 말할지는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지만 어떻게 답할지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가능할지 의문이다.
윤석열이 회담 키워드로 말한 ‘민생’의 속내는 ‘채상병사건 특검’ 등을 거론하지 말자는 방어막과 같음. 대통령실은 또 “민생토론회에서 언급한 제안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언급만 함. 13조원이 들어가는 야당의 ‘민생지원금지급’은 건전 재정·물가 때문에 어렵다면서 1000조원에 든다는 민생토론회 공약들은 괜찮다는 말인지 해명해야 한다.
더불어서 이재명 대표도 ‘채상병 특검’ 등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원하는 정치적 사안을 논의조차 못한다면 직무유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