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단수공천 현역 51명 중 비명 6명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속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25일 대거 단수공천을 확정 지으면서 '비명 학살' 논란의 파열음이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까지 단수공천을 받은 현역 51명 중 비명은 고작 6명 밖에 없는 반면 친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친명횡재·비명횡사' 공천이 현실화하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선거구 21곳 중 17곳에서 친명 인사에게 무더기 단수 공천을 줬다.
당 지도부 서영교·정청래 최고위원,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원내지도부인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유동수 정책수석부대표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승원, 백혜련, 김태년, 강득구, 민병덕, 이재정, 한준호, 김용민, 문정복, 김한규, 위성 곤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선거구 중 단수 공천을 못 받은 현역은 친문재인계 도종환 의원과 비이재명계 박영순·송갑석·이용호 의원 등 4명뿐이다.
공관위가 이날까지 공천 방침을 확정한 전국 선거구 173곳 현역 의원 면면을 살펴보면 계파에 따른 유불리 상황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단수공천을 확정지은 현역 의원 51명으로, 이중 고민정·김두관·김영배 의원 등 '험지' 영남권 출마자와 지도부·당직자를 제외하면 비명계 인사는 6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