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기념관, 조국신당 창당대회 불허
조국신당(가칭)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위해 백범김구기념관 대관 신청을 했지만, 기념관 쪽이 ‘정치행사’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그동안 여야 관계없이 정당 행사에 이용됐다. 기념관 쪽은 규정이 개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개정 이후에도 정당 행사가 열린 적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조국신당에 따르면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최근 중앙당 창당대회를 위해 백범기념관 컨벤션홀 대관을 신청했지만, 기념관 쪽이 ‘정치행사는 대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9일 대관을 거부했다.
그러나 백범기념관은 그동안 여야 구분없이 정당 행사에 이용됐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광훈 목사 등은 자유통일당 창당대회를 열었으며,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PT) 행사(2021년 1월 29일)△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토론(2021년 2월 16일) 등도 모두 백범기념관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지난 2021년 11월 5일 2차 전당대회 역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