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심상치 않다’···진화율 4.8%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며 산림당국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4.8%에 머물러 있다. 전체 약 41㎞의 화선 가운데 2㎞만 진화에 성공했고, 나머지 39km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지금까지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산림 805㏊가 피해(산불 영향 구역)를 입었고, 의성읍 등 6개 마을의 주택 29채(전소 24채·일부 5채)가 불에 탔다.
현재 의성읍·신평면 등 32개 마을의 501가구, 주민 1128명이 실내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219명은 안동 등 다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