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국민연금 가입자 10만명씩 감소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국민연금 가입자가 2년 연속 10만명 넘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감소가 본격화되는 모습이지만, 연금개혁은 여야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체되고 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0월 공표통계’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수는 2181만2216명으로 2023년 말(2238만4787명)에 견줘 57만2571명이 줄었다. 가입자 수는 매달 등락이 있긴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가입자 수가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감소 폭도 2023년(11만3029명)보다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거 일시적인 가입자 감소와 달리 저출생에 따른 가입자 축소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도입 첫해인 1988년 443만2695명에서 매년 증가하다 2017년(-8352명), 2019년(-9만7640명)에 이어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10만9201명)에 줄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