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신선식품 수입가 10∼15% 올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 대형마트가 지난달 연간 물량으로 계약한 노르웨이산 등의 냉동 고등어 단가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올랐다. 계약 화폐인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여파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5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13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난해 2월보다 10%가량 상승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는 미국·호주산 소고기도 환율에 비례해 꾸준히 판매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도축 물량 감소로 공급마저 줄어 가격을 밀어 올리는 양상이다.
이달 현재 수입 단가는 이미 지난해 대비 15% 이상 올랐고 판매가도 10% 이상 상승했다.
수입산 소고기는 통상 판매 시점보다 3개월 앞서 물량을 준비한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당장 다음 달부터 판매가가 적잖게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