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응급의료 위기
추석 연휴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응급의료체계 위기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이 반년 넘게 이어진 것에 더해, 현장 의료진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22년의 경우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66곳의 환자 내원 건수가 약 9만 건으로 집계되며, 하루 평균 약 2만 3000건의 1.9배에 달했다.
민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29일 오전 7시를 기해 동시 파업을 선포하며 의료기관 운영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응급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부문에선 파업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응급실 등은) 노사 간에 필수 유지 협정서가 있기 때문에 파업에서 제외된다"며 파업에 따른 의료시스템 마비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