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2년 전엔 “김일성 ‘홍범도는 공산주의자 아니다’라고 평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년 전 “김일성은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고 말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윤석열 정부가 홍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공산당원이었다는 점을 들고 있는데 북한에서조차 홍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보지 않았다는 점을 태 의원이 주장했던 것이다. 태 의원은 최근에는 입장을 바꿔 “사회주의자였던 그를 우리 국군의 뿌리로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 의원은 2021년 8월24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북한은 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고향인 평양으로 모셔가지 못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금도 한국에서 일부 사람들이 홍범도 장군의 공과 과를 가리면서 그가 소련 공산당에 입당한 경력이 있으므로 좌익계 독립운동가로 평가하지만 김일성은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이렇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도 홍 장군을 공산주의자가 아니라고 하는 만큼 홍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몰아가선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