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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뒤 경제장관회의 6차례 했지만…시총 89조 증발


jinjinbara
08:09
내란 뒤 경제장관회의 6차례 했지만…시총 89조 증발

12·3 내란사태 이후 현정권 경제수장들이 수차례 구두로 개입했지만, 시가총액 89조원이 증발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응하지 않고 있다. 헌정 문란과 정국 혼란이라는 내우에, 미국의 정책·정치 변동 등 외환이 겹쳐 한계가 뚜렷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2·3 내란사태 이후 이날까지 5차례 경제관계장관회의와 1차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어 경제상황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3주만에 6차례나 경제장관회의가 이어질 만큼, 정국이 급박했다는 얘기다. 대통령령·대통령훈령에 근거한 기재부 주관 장관회의 개최는 이달이 올 하반기 들어 최대다. 이전까지는 월별로 2~4차례씩 회의에 그쳤다.

하지만 증권·외환 시장의 지지는 확고하지 않았다. 12·3 내란 이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90조원 가까이 증발했고, 달러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1450원대에 고착되는 등 요동쳤다.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합산 시가총액은 2304조9289억원이다. 3일 2393조8423억원이었던 게 88조9133억원 빠졌다. 이는 서울시(48조1144억원)과 경기도(38조7081억원)의 내년도 예산 합산치보다 크다. 서울·경기 1년 살림살이가 12·3 내란사태 이후 16일간 허공에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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