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밝히자마자…카카오 계열사 주가 급등
카카오 그룹주 4개 종목은 이날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필요성을 언급한 시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압박을 받아온 카카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횡포가 매우 부도덕하고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 7월 IT 대기업 창업주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탄핵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면서도 “새로 드러난 사실들을 고려할 때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를 지시했던 사실과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방첩사령관이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 사실은 앞으로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