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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간 ‘100만명 폐업’


wonderboy
14:51
자영업자 연간 ‘100만명 폐업’
최저임금 인상(2018년) 코로나19(2020년) 고물가·고금리·고환율(2023년) 내수부진(2024년)까지. 자영업자들은 이번 위기만 지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으로 버틴다. 하지만 한고비를 넘기면 또 따른 위기가 눈앞에 찾아온다. 개중에는 잇단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있다. 최근 그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통 플랫폼의 급성장이 불러온 위기는 자영업자들을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나 배달비가 주범이라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기에 거대 물류창고를 갖추고 초저가로 매입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일부 플랫폼의 불공정한 행태는 골목상권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쓰면 망하고, 쓰면 적자”라는 푸념이 일상화됐다.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신고를 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는 전년(86만7292명)보다 11만9195명 증가한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이 27만6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1만7821명) 음식업(15만82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이른바 ‘골목상권’ 대표 업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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