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장성 "러시아 진격에 전선 붕괴
우크라이나군 장성이 "우리 전선이 무너졌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승리 계획'을 비판해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드미트로 마르첸코 장군은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한 전직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에게 "우리 전선이 무너진 상태라고 말하더라도 군사 기밀을 유출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탄약 공급 감소가 전선 약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서방 우방국들에 제시한 '승리 계획'은 잘못된 진단을 바탕으로 수립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와 포크로우스크 사이에 위치한 셀리도베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셀리도베는 전쟁 발발 전 인구가 약 2만 명이던 작은 마을이며, 포크로우스크는 러시아군이 우선순위 목표로 삼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물류 허브다.
러시아군이 셀리도베를 점령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마르첸코는 러시아군이 마을에 진입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