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침체 우려…나스닥 2.3% 급락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7월 제조업 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년 만에 최대로 나타나는 등 경기둔화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금융시장의 불황 공포가 확산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7월에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은 것에 후회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대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전날 큰 폭 하락에 이어 당일에도 10.8bp 내리면서 4.15%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6.7%), AMD(-7.4%), 마이크론(-7.6%)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동반 폭락세를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1%대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5.5%)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전체 인력의 15%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19%대 폭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