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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 고든 창 칼럼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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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한국 대사관, 고든 창 칼럼 정면 반박

주미 한국대사관이 미국 시사매체 더힐(The Hill) 에 실린 고든 창의 칼럼을 더 힐에서 정면 반박했다. 대사관은 20일(현지시간)  김학조(Hak Jo Kim) 공공외교담당 공사가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는 투명하고 활발히 작동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은 굳건하다”며 “고든 창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먼저 한국의 6월 3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으며 사법부와 주요 정당 어느 곳에서도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 개국 지도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했다”며 “49.4%라는 높은 지지율은 국민의 민주적 선택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고든 창이 제기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대사관은 “윤 전 대통령은 불법 계엄령 선포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에 따라 탄핵됐다”며 “내란 혐의 역시 공정한 사법 절차에 따라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 혜택이 차단됐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SNS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종교 시설을 탄압한다는 주장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일부 종교인이 윤 전 대통령과 배우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국민적 충격을 불러일으킨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을 ‘외교·안보의 초석’으로 규정했고, 취임 이후에도 일관되게 동맹 강화를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을지프리덤실드(UFS) 연합훈련 일정 조정과 오산 공군기지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양국 협의에 따른 안전 조치일 뿐 훈련은 정상 진행 중이며, 미군 자산은 전혀 관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한반도 안보의 핵심이자 지역 안정의 기둥”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미래 협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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