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 죽어가는 수해 현장서 음주가무 즐기는 정신 나간 공직자 엄중 단속”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수해)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중히 단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신임 장관 9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백경현 구리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등이 집중호우로 인해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술자리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 비용을 아끼다가 생명을 경시해서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색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군사 강국, 문화 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고 갔던 삶의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되는,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어야 한다”며 “산업재해 사망 현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방문해서 현황과 대응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