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장범 KBS 사장 임명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국회는 18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3일간 박장범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여야 이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국회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22일까지 재송부 해달라고 요청하고, 기한이 되자 즉시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KBS 메인뉴스 앵커였던 박 후보자는 지난 2월 윤 대통령 신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질문하며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 “파우치” 등으로 표현해 의혹 축소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명품 가방 사건으로 국민의 의혹과 분노가 높았으나 이를 반영해 질문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윤 대통령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대담이 진행됐다. 박 후보자에게는 ‘파우치 박’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