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주도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가결
채모 상병 사건 의혹 관련 특검법 처리를 위해 국회에 '깜짝 등원'을 했다.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지 18일 만이다.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 여부 등 당내 민감 사안에 대해선 말을 아낀 반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메시지만 내놨다.
이 대표는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고(故) 채 상병 특검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투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기 위해선 재적의원 5분의 3인 179명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 의석수는 168석으로, 민주당만으로는 단독 통과가 어렵다. 이에 이 대표는 가결 요건 충족을 위해 부득이하게 참석이 필요하다는 지도부 요청에 따라 갑작스럽게 국회에 오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이날 패스트트랙 지정 투표 참여를 신신당부한 바 있다. 특검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83명에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