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민배신 세력은 밀정…청산해야"

16일 서울 숭례문 앞~시청역 대로에서 열린 56차 촛불대행진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3.9.16. 이호 사진작가
제58차 촛불대행진에서는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해 "민심을 거역한 국회는 각오하라" "수사권으로 보복하는 정치검찰 박살내자" "정치깡패 검찰독재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단에 올랐다. 당초 추 전 장관의 연설은 계획에 없었으나, 즉석에서 이뤄졌다.
추 전 장관은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 민주당이 국민의 생명과 무너지는 법치를 지키기 위해서 20여 일간 단식투쟁을 외롭게 하는 자당의 당 대표를 '검폭(검찰 조폭)정권' 손아귀에 던져줬다"며 "친일 분자들과 밀정들이 항일독립 의병들을 밀고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국민을 배신하는 세력들을 청산한다면 민주당이 더 깨끗하고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