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0일차’ 검찰 출석한 이재명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초췌한 얼굴로 성명서를 읽으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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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성명서를 읽으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이 대표가 민주당 대표취임 후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의혹에 이은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다. 열흘째 이어진 단식 탓에 이 대표는 덥수룩한 수염에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오전 10시 20분쯤 수원지검에 도착했다. 미리 와있던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자들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따로 질문은 받지 않고 청사로 바로 들어갔다.
이 대표는 입장문에서 화무십일홍을 언급하며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도 역시 잠시간일 뿐”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았다는 것이 역사이고 그리고 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을 악용해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