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됐다. 검찰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10개월 만이다. 지난 6월 법원에서 박 전 특검의 영장이 기각된 이후 한 달간 박 전 특검의 아내와 딸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도높게 보강수사를 벌인 검찰이 결국 박 전 특검의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휘하에 두고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화려한 조명을 받은 박 전 특검은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되며 몰락의 정점을 찍었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