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의사 없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윤석열 정권이 임명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 관장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것이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라며 퇴진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 김형석 관장의 임기는 2027년 8월 5일까지다.
김형석 관장에 대한 퇴진 요구는 지난해 독립기념관의 기념행사가 취소되면서 더욱 거세졌다. 1987년 독립기념관이 개관한 이후 기념행사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천안시(당시 시장 박상돈)가 독립기념 행사를 단독 개최하면서 독립기념 행사의 명맥이 가까스로 유지됐다. 그러나 김형석 관장은 지난해 독립기념관 아닌 윤석열 정부가 주최한 독립기념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독립기념 행사 취소 논란이 불거지자, 독립기념관 측은 지난해 8월 14일 입장문을 통해 "8월 13일, 천안시에서 천안시의 광복절 경축식을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사를 물어왔고, 독립기념관에서는 제안을 받아들여 지자체와 함께 광복절 경축식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동안 뜻지 않았던 많은 오해와 혼란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측이 진화에 나섰지만, 당시 기념행사를 독립기념관이 아닌 천안시에서 주관하면서 '반쪽짜리 기념행사'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 80주년인 올해는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 관장으로부터 거취 문제와 독립기념관 행사 진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