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차도 60여년만에 새로 짓는다…내달 17일부터 철거 시작
서울시가 안전성 미달 판정을 받은 서소문고가차도를 새로 짓기로 하면서 현재 있는 고가차도의 철거를 본격화한다. 1966년 6월 개통된 지 약 60년 만이다.
서울시는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작업을 다음 달 17일 0시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총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도로다. 현재 하루 평균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오간다.
철거는 안전상의 이유에서 결정됐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 내외부의 강선 파손, 전 구간에서의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20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이 발생했다.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 미달에 달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2021년 바닥 판 탈락, 20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의 손상이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