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지갑…중고거래 긍정적 75.3%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중고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이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고 저렴한 가격에 희소성 있는 제품을 ‘득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고거래가 일상적인 소비문화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최근 1년 내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20~50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75.3%가 중고제품거래에 대해 ‘긍정적’이라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 절반 이상(51.8%)이 “3년 전보다 중고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중고거래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일상화된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이 중고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가성비’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소비 방법’(67.5%)이라는 인식이 높았고 ‘중고로 사서 쓰다가 다시 중고로 되팔 수 있다는 점이 경제적으로 매력적’(68.6%)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결국 얇아진 지갑 때문에 중고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