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급등에 청년들 “살곳이 없다”
전세사기에 전·월세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청년세대 주거가 불안정해졌다. 그나마 서울시가 공급한 청년안심주택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아직 공급량이 부족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년안심주택은 올해 서울 전역에 26곳, 총 8050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에는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인 15곳, 5102가구가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공공임대는 1830가구, 민간임대는 3272가구다.
하지만 공급에 비해 청년안심주택을 찾는 청년세대가 많아 이를 모두 흡수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지난해 1차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에서 541가구 모집에 4만6631명이 몰렸다. 581가구를 모집한 2차에는 5만6555명이 접수해 평균 97.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차 경쟁률도 평균 60.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분양가가 높아지고 전월세시장이 과열되면서 청년안심주택에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2023년 5월 5억1072만원에서 2025년 1월 5억6218만원으로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월세 수요도 늘어나면서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