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사 학위를 받은 10명 중 3명은 ‘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미만 박사의 경우에는 절반 가까이가 일자리를 얻지 못했거나 구직 계획조차 없었다. 박사 학위를 땄더라도 절반가량은 6000만 원이 안 되는 연봉을 받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2024년 국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에 따르면 신규 박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 미취업 상태로 구직 중이거나 당분간 구직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29.6%였다. 2014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취업 상태에서 구직 중인 이들의 비율이 26.6%였고, 일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당분간 구직 계획도 없다는 비(非)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이 3.0%였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2023년 8월과 2024년 2월에 졸업한 박사 학위 취득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지난해에는 1만442명이 조사에 답했다.
박사 학위를 땄는데도 30% 가까이가 무직 상태인 데는 고학력자를 위한 양질의 고임금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0세 미만 박사 학위 취득자는 절반 가까이가 무직 상태였다. 지난해 박사 학위를 딴 30세 미만 응답자 537명 중 무직자는 47.7%에 달했다. 이 또한 관련 조사를 시작한 후 최대다. 미취업자의 비율이 45.1%였고, 비경제활동인구는 2.6%였다.
그나마 일자리를 구한 취업자의 절반 가까이도 2000만∼600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한 응답자(7346명) 중 27.6%는 ‘2000만 원 이상∼4000만 원 미만’을 받는다고 했고, 19.8%는 ‘4000만 원 이상∼600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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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Byeon_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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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사농공상 고정관념이 지배적. 경제적 자립이 우선인데요. 직업교육 활성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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