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68% “올해 등록금 인상 추진”
17년째 동결된 대학 등록금으로 각 대학이 재정난을 호소하며 등록금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7명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상을 계획한 학교의 절반은 올해 등록금 인상 상한선인 5.49% 가까이 올리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연세대, 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등록금 인상 추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26일 기준 50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등록금을 인상했던 26개 대학의 2배 가까운 수다. 17년간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가 깨지는 분위기다.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등록금심의위(등심위)에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안을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67.9%(57명)에 달했다. 반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1%(26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