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언론 ‘한국 0.72 출산율’ 쇼크…
주요 외신들이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72명대까지 떨어진 소식을 전하며, “전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의 출산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처럼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다”며 주목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각) “가족들이 더 많은 아이를 갖도록 설득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짜리 정부 계획에도 불구하고,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이 다시 최저치 신기록을 썼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한국의 인구학적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전문가들의 말을 따 “워킹맘이 집안일과 육아까지 주로 책임져야 하는 (한국적) 상황에서 회사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문화적 요인도 주요 원인”이라며 “한국에서는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는다는 인식이 많지만, (결혼과 출산 뒤) 생활비에 대한 우려 등으로 결혼도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