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의사들 "믿었던 국힘에 배신"
대선 당시 의료계로부터 지지 받았던 윤 대통령…정권 위기 몰리자 '의사 때리기' 시작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사회 전반으로 현 정권에 대한 배신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의사 사회가 현 정권에 분노를 표하는 것은 '믿었던 도끼'이기 때문이다.
앞서 의료계는 전 정권인 문재인 대통령 재임 당시 2020년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및 집단 휴진,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등을 통해 어렵사리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4대 악법을 저지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의료계는 정부와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9.4 의정, 의당합의를 통해 의료계가 반대하는 의대 정원 등 정부 추진 과제를 '코로나19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전 정권은 해당 사건 외에도 의료계가 반대해 온 '문재인 케어'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며 의료계와 사사건건 부딪혔고, 그 악연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미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을 선언하고 발기인을 모집하고 있다.
최 전 회장은 "거짓을 일삼고,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권의 명줄이 근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대한민국은 급격하게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정권퇴진당은 올해 4월 총선 이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해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을 관철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하고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특별법과 특별사법재판소를 통해 첫째, 윤석열 정권 비리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둘째, 윤석열 정권에서 새롭게 입안된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복지, 의료 정책 등 모든 정책을 전면 무효화하고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 셋째. 혁명적 수준의 검찰 개혁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