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 강진이 이날로 일주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대피소로 몰려든 3만여명의 피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만 와지마시 1만2506명, 스즈시 7122명 등 14개 기초자치단체 약 370곳의 대피소에서 3만733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0여명을 넘어섰다. 엔에이치케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와지마시(69명), 스즈시(38명) 등 이시카와현에서만 사망자 126명, 부상자 560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감염병 등 피난 생활로 인한 ‘관련사’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또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222명에 달하고, 와지마시에서만 사람이 건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수(약 6만6천 가구)와 정전(약 2만3천 가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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