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부권 행사말라! 노조법 2·3조 공포하라!"
약 10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넘는 노동자들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노란봉투법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날렸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은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이틀 앞둔 1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서대문, 한국노총은 여의도였다. 주최 측이 밝힌 집회 참여 인원은 각각 5만, 6만이었다.

노동자대회 참석자들은 노란봉투법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윤장혁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은 "20년 전 수 많은 열사들, 쌍용차 노동자들의 죽음,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0.3평 철감옥의 절규, 30일이 넘는 단식 농성, 총파업 투쟁을 통해 노조법 2·3조, 20년의 숙원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조법 2·3조 투쟁은 9부 능선을 넘어서고 있다. 싸움은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윤석열이라는 장벽을 넘지 않으면 '20년 숙원' 노조법(개정안)은 시행되지 않는다"면서 "경고한다. 거부권을 행사하면 윤석열(정권)의 명줄을 끊어놓겠다"라고 강조했다.

11만이... 추운 데 고생들이 많으시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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