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물 ‘벌컥’ 이제 그만... ‘무심코 하는 행동’ 건강 해친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전문가들은 일상 속 무심코 하는 행동이 오히려 온열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들이켜기보다 조금씩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거나 운동했다면 물뿐 아니라 전해질도 함께 보충해야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다.
폭염은 낮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밤 시간 관리도 중요하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수면 중에도 땀으로 수분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 탈수가 발생할 수 있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 체온 조절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 적당량의 물을 마시고, 냉방기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폭염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탈수 여부는 소변 색만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소변이 맑은 연노란색이 아니라 짙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했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령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