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에너지·첨단산업·대북정책 큰 변화 예상”
대한상공회의소는 “트럼프 당선은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촉발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Tariff on All Imports) ‘화석연료 부활’(Return to Fossil Fuel) ‘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Uncertainties in High-Tech Industry) ‘통화정책 개입’(Monetary Policy Interference) ‘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Personal Diplomacy)”라며 이에 대한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미국 내 화석연료의 시추 허용’등 화석연료 공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 가격은 낮아지겠으나,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업계의 불확실성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윤희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취해온 기후정책들을 강하게 부정해온 만큼 글로벌 기후·에너지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IRA 전면 폐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청정에너지 투자세액공제(ITC)와 생산세액공제(PTC) 등 핵심 프로그램에서의 세액공제 대상이나 공제 규모가 조정될 수 있어 국내 태양광·풍력·배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환율은 단기적으로 강달러 추세를 보이겠으나, 차츰 약달러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준의 독립성 제한’을 지렛대 삼아 금리인하와 약달러를 추구한다는 점을 트럼프 금융정책의 큰 특징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