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팔레스타인 추모 집회 주최 직원 2명 해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 추모 집회를 개최한 직원 2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데이터 과학자 압도 모하메드와 하버드대 졸업생 호삼 나스르다. 이들은 25일 점심시간에 개최한 추모 행사 수 시간 후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No Azure for Apartheid'(아파르트헤이트를 위한 애저는 없다)라는 직원 연합의 일원으로, MS가 이스라엘 정부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판매하는 것에 반대해왔다. 하지만 이번 추모 행사는 회사가 허가한 다른 직원 기부 캠페인과 유사한 성격이었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는 "MS 내 많은 구성원이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지만, MS는 우리가 함께 모여 슬픔을 나누고 목소리를 잃은 이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집트 출신인 그는 근로비자 유지를 위해 2개월 내 새 직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MS는 성명을 통해 "내부 정책에 따라 일부 개인의 고용을 종료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