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예상대로면 올해 25bp씩 두 차례 인하 기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각각 25bp(1bp=0.01%포인트(%p)씩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이 최근 회의에서 보여준 만큼 공격적으로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연내 추가 50bp의 금리 인하가 기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요하면 금리를 더 빠르게, 더 느리게도 내릴 수 있다면서 금리 인하 진행 측면에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4.75~5.00%로 낮아졌다.
이날 파월 의장은 "향후 경제가 예상한 대로 대체로 움직인다면 정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중립적인 기조로 이동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미래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스크(risk, 위험)는 양측에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회의마다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