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운드리 업계, TSMC-삼성 격차 더 벌어졌다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각)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TSMC는 6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및 이전 2023년 4분기 대비 1%포인트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13%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11%에 비해 대비 2%포인트 늘었지만, 이전 분기의 14%에서 오히려 1%포인트 감소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TSMC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TSMC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제조하는 CoWoS 공정의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두 배로 늘릴 계획이지만, 여전히 높은 AI 수요를 충족하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계절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가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량은 양호하지만, 삼성 칩 탑재 비중이 높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