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세 모녀 삼성전자 계열사 지분 2조8000억 원에 판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와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 형태로 판다.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후 12조 원까지 거론되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 등 세 모녀는 삼성전자 지분의 약 0.5%에 해당하는 보통주 2,982만9,183주를 11일 매각한다.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삼성전자 종가인 7만3,600원에서 2% 할인된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UBS·JP모건 등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부진 사장은 같은 날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 지분 일부도 모두 블록딜 형태로 팔기로 했다.